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손준성 검사 첫 탄핵심판 변론..."고발사주 모함" vs "책무 저버려"

YTN
원문보기
[앵커]
손준성 대구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탄핵 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은 모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회 측은 손 검사가 윤리성 등 헌법적 책무를 저버렸다며 파면을 요청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작년 12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그동안 형사재판으로 멈춰있었던 탄핵심판이, 지난달 대법원의 무죄 판결 확정 이후 재개된 겁니다.

국회 측은 손 검사가 고위공직자로서 윤리성과 책임성 등 책무를 저버렸다며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주장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020년, 손 검사가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할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김웅 전 의원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을 전달했다는 겁니다.


[정청래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단지 손준성이라는 한 명의 검사를 탄핵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검찰 권력 통제 가능성, 그리고 법치주의 실질적 실현을 국민 앞에 천명하는 중대한 시험대입니다.]

반면 손 검사 측은 그동안 무고함을 밝히기 위해 싸워왔다며 항변했습니다.

고발장을 작성한 사실도 없고 수사정보정책관실 직원이나 그 누구에게도 작성을 지시하거나 부탁한 사실이 없다는 겁니다.


[손준성 / 대구고검 차장검사 : 제대로 된 사실 규명이 이뤄지기도 전에 제가 김웅 전 의원에게 고발을 사주하기 위해 고발장을 보낸 것으로 언론 보도가 이어졌고, 저는 정치적 중립성을 저버린 검사로 낙인찍혔습니다.]

추후 기일과 관련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지만,

재판부는 국회 측이 추가 증거 등을 제출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오는 20일 오후 3시에 한 번 더 기일을 열고 변론을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촬영기자; 최성훈
영상편집; 이자은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차현승 백혈병 완치
    차현승 백혈병 완치
  3. 3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4. 4장동혁 필리버스터
    장동혁 필리버스터
  5. 5러시아 장성 폭사
    러시아 장성 폭사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