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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EU와 무역합의 늦어질 듯…아시아와는 잘 풀려"

머니투데이 윤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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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유럽연합(EU)과는 신속한 무역합의가 나올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협상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사우디-미국 투자포럼에서 미국의 무역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미국과 유럽은 조금 느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유럽이 단체행동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탈리아는 이걸 원하는데 프랑스는 다른 걸 원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결국엔 만족스러운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베선트 장관은 아시아 무역 상대국들과는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일본과는 "아주 생산적인 대화를 했다"고 언급했고 인도네시아는 "아주 적극적"이라고 했다. 또 대만은 "아주 좋은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도 거론하며 "내가 맡은 쪽은 아주 잘 풀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중국과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것에 대해선 "긴장 고조를 막을 수 있는 매커니즘이 마련됐다"고 평가하며 "미국은 세계 두 경제 대국 간 전면적인 디커플링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영국과 제1호 무역합의를 이뤘고, 중국과는 주말 스위스 제네바에서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90일 동안 서로 관세를 대폭 낮추는 무역 휴전에 돌입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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