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정경호. 사진 I 스타투데이DB |
배우 정경호가 13년째 공개 연애 중인 연인 최수영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였다.
12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이 회차 대화 없음. 그냥 정경호만 있음ㅋㅋ(혼자만의 세계관이 있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주연 배우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이날 게스트들의 등장과 동시에 또 다른 MC인 정호철을 향해 “정신 똑바로 차려라. 경호 여자친구 얘기 절대 하지마. 사무실(소속사)에서 그건 지양해달라고 하더라. 하지마!”라고 신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정호철은 이에 “아 그래요? 그것만 준비했는데”라며 당황해 했고, 정경호는 “어느 정도는 괜찮다”며 미소 지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신동엽은 “사무실에서는 하지말아달라고 하고, 경호는 조금 괜찮다고 하고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되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안하는것도 이상하다. 저는 자랑거리가 없는데”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다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정호철은 설인아에게 “옆에서 봤을 때 정경호는 남자친구로서 어떠냐”라고 물었고, 설인아는 망설임 없이 “최고”라고 답했다. 이어 “경호 오빠가 그렇게 장수연애 하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것 같다. 섬세하고 진심으로 듣는 굿 리스너다. 그게 연애할때 정말 중요하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신동엽은 정경호에게 “아버님이 스타 PD였고, 어마어마한 감독님이신데 아빠가 아들이 연기하는 걸 못마땅해 하거나 반대하진 않았나. 그런데 아들이 깔짝대고 연기 한다고 그럴 때 반대하는 이유를 (이제 아버지가 되고 나니) 알것도 같다”며 정경호의 부친인 정을영 PD를 언급했다.
그러자 정경호는 “정말 오랫동안 깔짝 댔다. 이 깔짝깔짝대는게 너무 미안한데 연인 수영이가 잡아준다”고 자연스럽게 자랑을 시작하더니, “나는 진짜 이 여자 아니면 전 되게 실망하고 안 좋은 배우가 될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정말 정말 고마운 존재”라며 다시금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설인아는 “깔짝 깔짝이 어떤 의미냐. 난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은데 수영언니가 아니야 이렇게 잡아준다는거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나 연기 잘하는거 표현하는거”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이에 “하정우 감독의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맡았던 정신 없는 마준규(정경호)가 있지 않나”라며 “최수영이 없었으면 딱 마준규처럼 됐을 것”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경호는 2003년 KBS 공채 20기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2년 교회 모임을 통해 만난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수영과 무려 1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오는 5월 30일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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