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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대부분 사라져” 애완사자 키우던 이라크 남성의 비극

조선일보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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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살된 사자. /데일리메일

사살된 사자. /데일리메일


이라크에서 한 남성이 뒷마당에서 키우던 사자에게 공격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킬 파크르 알딘(50)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지난 8일 이라크 남부에 있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애완사자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사자가 남성의 시신을 상당 부분 먹어 치운 상태였다”며 “사자가 시신 곁을 떠나지 않아 사살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알딘은 오래전부터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야생 동물들을 키워왔으며, 사자를 사살한 것은 경찰이 아닌 이웃 주민이었다.

당시 이웃 주민은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와 소총으로 사자를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딘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라크에서는 오래전부터 불법 야생동물 밀매가 성행하고 있다. 수년간의 분쟁과 규제 미비, 희귀 동물에 대한 높은 수요 등으로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김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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