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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금지령' 떨어진 칸 영화제…위반 시 레드카펫 못 선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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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모델 벨라 하디드. 이날 그는 가슴이 훤히 비치는 홀터넥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AFP=뉴스1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한 모델 벨라 하디드. 이날 그는 가슴이 훤히 비치는 홀터넥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다. /AFP=뉴스1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선 파격적인 노출 패션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12일(현지 시간) 제78회 칸 영화제 측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품위 유지를 위해 레드카펫은 물론 행사장 내 모든 공간에서 누드 복장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관객의 원활한 이동을 방해하거나 극장 내 좌석 배치를 복잡하게 만드는 부피가 큰 의상과 옷자락이 긴 드레스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레드카펫 출입이 금지된다.

칸 영화제는 본래 엄격한 복장 규율로 유명하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저녁 상영에 참여하기 위해선 롱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야 한다. 신발도 구두와 샌들만 착용할 수 있으며 백팩 등 큰 가방도 금지된다. 다만 이밖에 모든 상영에선 단정한 복장이면 출입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영화제 측이 처음으로 '과도한 노출 의상 금지'를 명문화한 것은 최근 각종 영화제나 축제 등에서 끊임없이 확산 중인 '누드 드레스 트렌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선 모델 벨라 하디드가 가슴이 훤히 비치는 홀터넥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논란이 됐다. 모델 켄달 제너도 2016년과 2018년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상반신이 드러난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바 있다.


이 트렌드는 다른 행사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가수 예(카니예 웨스트) 아내 비앙카 센소리는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얇은 스타킹 소재 옷을 입고 사실상 나체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배우 플로렌스 퓨도 202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발렌티노 오트 쿠튀르 쇼에서 가슴이 그대로 드러나는 분홍색 시스루 드레스를 입어 화제와 동시에 논란이 된 바 있다.

올해 칸 영화제는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 영화는 한 편도 없다. 단편 중에선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과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이 시네파운데이션(학생 영화 부문)에 초청됐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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