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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배터리 보관 중인 이천 물류센터 화재…"대피 인원 178명"

아주경제 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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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현재까지 인명 피해 없지만 고립 가능성에 수색 예정
소방헬기, 고성능 화학차, 무인파괴 방수차 등 장비와 특수대응단 출동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경기 이천 부발읍 소재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대피 인원이 178명으로 늘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29분 이천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57분 기준 소방당국이 파악한 대피 인원은 178명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지하 1층에 121명, 지상 1~2층에 27명, 3층에 30명이 각각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오전 11시 35분 기준 110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비교해 68명 늘었다.

현재까지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내부에 고립된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불길을 잡는 대로 추가 인명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92대와 소방관 등 인력 2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헬기, 고성능 화학차, 무인파괴 방수차 등의 장비와 특수대응단 역시 출동했다.


불이 난 건물이 넓고 연소성 물질이 많이 있는 데다 보관 중인 물품 중 리튬이온배터리가 포함된 점을 고려할 때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로 된 지상 3층~지하 1층의 연면적 8만여㎡ 규모의 건물이다.

이 물류센터는 층별로 지하 1층에 냉동식품, 지상 1~2층에 화장지 등 제지류, 지상 3층에 면도기와 선풍기 등 생활용품이 적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3층에는 선풍기용 리튬이온배터리도 보관된 상태다.
박경아 기자 kapark0508@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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