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없는 중국·필리핀 '셀카 경쟁'..."샌디케이는 우리 땅"

중국과 필리핀이 건건히 해상에서 부딪치며 남중국해의 긴장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필리핀은 미국과 안보 강화에 나섰고, 중국도 인접국과의 관계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금 남중국해 분위기 보여 주는

두 장의 사진

바로 중국과 필리핀의 '셀카 경쟁'

이 사진들은 같은 장소에서 찍힌 건데

홍콩 남쪽으로 1300km

필리핀 서쪽으로 1000km

영유권 분쟁이 한창인

샌디케이 암초

지난달 27일 중국 CCTV,

해경이 오성홍기를 든 '셀카' 공개

[궈 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테셴자오 암초(샌디케이 암초)는 중국 난사 군도의 일부로 무인도입니다. 중국의 권리 보호와 법 집행 행위는 필리핀의 불법적인 침해 및 도발 활동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법에 따른 것입니다."

바로 다음날 필리핀군 역시

군경이 필리핀 국기 들고 '맞불 셀카'

최근 양국 간 해상 적대행위는

빠르게 증가

필리핀은 군사·안보 강화에 나섰고

중국도 시진핑 동남아 순방 중

필리핀만 빼면서 '불편한 기색'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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