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오재나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PD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나눈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오재나'에는 '백종원 입국 현장과 단독 인터뷰 공개! 백종원 대표가 방송에서 하차시킨 인물은?'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재환 전 PD는 "점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표가 이러면 언제 일을 하십니까"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계속 전화한다. 그렇게 하라고 문명의 이기가 있는 것이지 않나. 그리고 시차가 다르다. 그러니까 저는 (밤에) 일어나서 전화도 하고"라고 답했다.
김 전 PD가 "방송을 이렇게 열심히 하시면 사업이 제대로 될까"라고 묻자, 백종원은 "생각보다 방송 그렇게 열심히 안 한다. 요새 제가 방송하는 거 뭐가 있냐. 없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김 전 PD가 '남극의 셰프'와 '흑백요리사2', '장사천재 백사장3'을 언급하자, 백종원은 "그게 도대체 뭐가 잘못된 거냐. 너무 심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PD는 "5월 3일 인천공항 인터뷰만 해도 백 대표는 상장사 대표의 무게나 책임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방송 때문에 프랑스 간 게 도대체 무슨 문제냐는 태도였다. 촬영 기간 중 회사와 통화해서 회사 일은 다 했다고 한다"며 "프랑스 체류 일정도 15일이나 된다. 4월 19일 출국해 5월 3일 귀국했다. 이건 상장사 경영자가 아니라 거의 방송인 스케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대표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들은 이야기가 있다. 절대 백 대표를 일 대 일로 단둘이서 만나지 말라는 것이다. 다 넘어간다고, 만약 단둘이 만난다면 꼭 녹음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녹음기로 비밀리에 증거를 확보해서 공개해도 되는지 사전에 변호사님께 여쭤봤다.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방송을 좀 줄이고 사업에 몰입하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다시 한번 "방송 거의 없다"고 강조하며 "저 당분간은 사업에 올인하려 한다. 지금도 점주님이랑 만나서 신메뉴 개발하러 간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