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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넥도 "'아이 필 굿', 가장 강렬한 곡…새로운 모습 위해 노력"[인터뷰①]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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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네 번째 미니앨범 '노 장르' 발매를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노 장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든 우리들의 고유한 개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포부를 담았다. '장르'라는 일종의 틀과 한계를 뛰어넘어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를 음악으로 표현하겠다는 자유분방한 여섯 멤버의 각오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컴백을 앞두고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성호는 "이번에 투어를 마치고 4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됐다. 투어를 하면서 많은 부분들이 성장했다. 저번 활동보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리우는 "'오늘만 아이 러브 유'에 이어 4개월 만에 컴백을 하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명재현은 "저희가 이전 활동 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받은 사랑을 어떻게 배로 돌려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고, 활동하면서 다음 앨범을 준비했다. 감사한 마음으로 열심히 만든 앨범이라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태산은 "앨범으로 돌아온 건 오랜만이라서 전 앨범들에서는 못 보여드렸던 모습들을 이번에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은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함께 돌아왔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 때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것 처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운학은 "스무살 이후 첫 앨범인 만큼 스무살의 열정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에도 보이넥스트도어는 직접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앨범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고, 특히 운학은 전곡 작업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비롯해 '123-78', '스텝 바이 스텝', '장난쳐?', '넥스트 미스테이크',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아이 필 굿(영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아이 필 굿'에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가고 창작의 주체가 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의미? 주제? 그딴 걸 왜 찾니?", "날 따라 해봐요 이렇게/ 오늘만 산다는 마음으로", "내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등의 직관적인 가사가 쾌감을 전한다.


'아이 필 굿' 퍼포먼스는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에너지가 가득하다. 멤버끼리 짝을 이뤄 마이크 스탠드를 잡는 듯한 동작을 취하거나 기타를 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퍼포먼스로 유명한 동작을 차용한 안무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명재현은 이번 곡 퍼포먼스에 대해 "곡의 분위기에 따라서 그 분위기에 맞게 최선을 다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게, 이번 곡의 퍼포먼스가 그동안 보이넥스트도어가 했던 가장 빡세고 힘들고 강렬한 퍼포먼스다. 안무에 포인트가 들어간 부분도 많고, 락스타를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마이클잭슨을 오마주한 안무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께서 추구하는 귀로만 듣는 음악이 아니라 눈으로도 즐기며 공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산은 "이번 곡 가사 중에 'MJ'라는 가사가 들어간다. 그 가사를 보고 안무가 분들이 마이클잭슨을 오마주한 동작을 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내주셨다. 어떻게 하면 보이넥스트도어의 힙한 느낌이 들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신보를 준비하면서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명재현은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이 컴백 활동을 하지 않는 기간에는 쉬는 시간을 가진다기보다는 다음 것을 준비하고 어떻게 하면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준비한다. 개개인적으로 레슨도 받고, 이번 앨범에는 장르가 여러가지가 있다. 팝적인 요소, 알앤비, 재즈 등이 있어서 소화하는 데까지 개인적인 연구와, 멤버들이 선생님들을 찾아나서서 레슨을 받았다"고 말했다.

명재현은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부딪힌 부분이 많았다. 틀에 박힌다는 느낌을 받아서, 지코 피디님께 연락을 드려서 조언을 구했다. '앨범 작업만 계속하면 원래 그래. 네 곡들을 만들어봐'라고 해주셔서, 이 앨범뿐만 아니라 성장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운학은 "저는 곡 작업을 열심히 했다"라며 "스무살이 된 이후로 열정이 넘쳐서 보컬도 열심히 배우고 있고, 춤도 크럼프라는 것을 접해서 이걸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산은 "한명 한명 다 다른데 개인 안무 레슨을 한명씩 다 들었고, 장르적으로 치면 저는 하우스라는 장르에 도전했다"고, 이한은 "이번 앨범 자체가 장르도 다양하고 곡마다 필요한 테크닉이 달라서 집중적으로 연구와 노력을 많이 했다. 녹음을 들어봤는데 지코PD님이 '너 이번 앨범 정말 효자다'라고 칭찬해주셔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성호는 "저는 이번에 수록곡들이 워낙에 보컬적으로 다른 부분들을 포인트를 줘야 하는 장르라서, 각 장르마다 어떻게 녹음을 해야할까를 고민해서 보컬 레슨을 자주 받았다.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투어를 하면서 팀 전체의 퍼포먼스는 늘었는데, 개인적인 퍼포먼스 기량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퍼포먼스 선생님을 통해서 외부 선생님께 수업을 받아본다든지 개인적인 기량을 늘리는데 집중했다"고, 리우는 "저는 제 춤에 늘 아쉬움이 있었다. '아쉬운 점이 뭘까'에 대해 생각을 하다가, 혼자 연습도 많이 하고 다양한 장르를 배우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지코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이들에게 어떤 피드백을 해줬을까.

명재현은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 녹음이 수월하게 진행됐는데, 개인적으로 음악적으로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었다. 랩적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피디님께 '저 랩 쓰면 보내드려도 되냐'고 했는데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셨다. 제가 스케줄이 끝나고 12시에 끝나면 녹음을 해서 새벽에 보내드렸더니 '이렇게까지 보내라는 건 아니였어 재현아' 이러셨다"고 너스레를 떨며 "근데 제가 몇시에 보내든 바로 피드백을 주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리우는 "저는 반대로 '이번 앨범에서는 나쁜데?'라는 소리를 들었다. 타이틀곡 녹음할 때 난항을 겪었다. 제가 한번 꼬이면 풀어나가는 것이 어려워서 박자를 한번 놓친 상태에서 음정이 안 맞고, 음정을 맞추면 지코PD님은 감정을 담아달라고 하시고 어려움이 있었다. 근데 마지막 녹음 때 잘해서 칭찬을 받았다"고 말했다.

태산은 "저도 타이틀곡 녹음할 때 어려움을 겪었다. '아이 필 굿' 부분이 어려워서 하루에 8~9시간 녹음을 한 경우도 있었다. 그렇게 녹음을 하면서 PD님도 피드백을 해주시면서, 녹음이 없을 때도 제가 혼자 녹음을 해서 조언을 구하려고 했다"고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네 번째 미니앨범 '노 장르'는 13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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