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사드 비밀 누설 의혹' 文 정부 인사들 재판 오늘 시작

뉴시스 홍연우
원문보기
文 정부 안보라인 3인방 직권남용 등 혐의
사드 배치 늦추려 군사작전 내용 유출 의혹
1차 공판준비기일…피고인 출석 의무 없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과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정 전 실장. 2025.02.1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과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정 전 실장. 2025.02.19.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늦추기 위해 군사작전 내용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 문재인 정부 안보인사들의 재판이 13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과 서주석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당초 이날 첫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측 요청으로 공판준비기일로 변경됐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의무는 없다.

정 전 실장과 정 전 장관은 2020년 5월 국방부 지역협력반장에게 군사 2급비밀인 군사작전정보(유도탄·레이더 전자장치유닛 교체)를 사드 반대단체에 알려주라고 지시해 이를 누설한 혐의를 받는다.

서 전 1차장에겐 2018년 4월 국방부 차관 재직 당시 2회에 걸쳐 국방부 지역협력반장에게 특별취급인 군사 작전정보(공사 자재 등 반입)를 사드 반대단체에 알려주라고 지시하는 등 작전정보를 누설하고, 사드기지 내 공사 자재 등 반입 군사작 전 명령을 받았음에도 현장 지휘관에게 작전 중단을 명령했단 혐의가 제기됐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이들을 군사기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1월 해당 사건을 공공수사3부에 배당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 1월 서 전 차장의 주거지와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 반대 집회 장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지난달 30일 정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다만 검찰은 감사원 수사 의뢰 명단에 이들과 함께 포함된 이기헌 전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의 사드 반대단체 상대 작전정보 누설 등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정 전 실장과 정 전 장관의 중국 국방무관 상대 작전정보 누설 의혹 등에 대해서도 군사외교상 필요에 의한 설명을 넘어선 군사기밀 누설로 보기 어렵다며 혐의없음 판단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2. 2김병기 대한항공 숙박권 논란
    김병기 대한항공 숙박권 논란
  3. 3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
    삼성화재 고준용 감독대행
  4. 4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5. 5KBL 디자인농부 업무 협약
    KBL 디자인농부 업무 협약

뉴시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