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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홍준표 텃밭’ 대구 간다…‘민주 험지’ 우선 공략

이데일리 김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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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3일 대구·경북과 울산 등 선거유세 나서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둘째 날인 오늘(13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텃밭이자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대구로 향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 음악분수중앙광장에서 열린 ‘K-반도체’ 동탄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영훈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 센트럴파크 음악분수중앙광장에서 열린 ‘K-반도체’ 동탄 집중유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이영훈기자)


이 후보는 오늘 선거유세를 위해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다. 오전 10시30분께 경북 구미 방문을 시작으로 오후 2시엔 홍 전 시장이 대선 출마 직전까지 시장직을 이어갔던 대구를 방문한다. 이어 경북 포항과 울산 방문 일정까지 소화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전날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로 간 홍 전 시장을 향해 막걸리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국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고 보수정당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홍 선배님께서 결국 뜻을 펼치지 못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해 참으로 안타까웠다”며 “어떤 정당을 지지했던 누굴 지지했던 간에, 작은 생각의 차이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고 홍 전 시장을 추켜세웠다.

선거 홍보물에 보수의 상징인 적색을 포함하거나 선거대책위원회에 보수 인사들을 전진배치하는 등 ‘통합’을 강조해 온 이 후보는 홍 전 시장에게도 화합의 제스처를 취했다. 아울러 이 같은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TK 지역을 우선해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에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 혁신·육성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동탄·판교·대전 등 과학기술 중심지를 방문했다. 그는 현장 유세를 통해 “미국발 통상위기와 AI 무한경쟁을 이겨내려면, 강대국 틈에서 새우 등 터지는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과거에 사로잡혀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 후보는 오늘도 현장 발언을 통해 통합을 가치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오늘 대구 신암선열공원 참배, 국민의힘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 참석 등 대구에서 TK 지역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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