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젤렌스키, 에르도안과 통화…이스탄불 회담에 푸틴 참석 촉구

뉴스1 정지윤 기자
원문보기

'푸틴과 직접 대화' 의향 거듭 밝혀

트럼프 참석 고려 소식엔 "함께해 달라" 환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는 미국이 제안한 '무조건적인 30일 휴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5.05.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갖고 “러시아는 미국이 제안한 '무조건적인 30일 휴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5.05.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오는 15일 열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양자 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엑스를 통해 이날 에르도안과의 전화 통화를 갖고 "전쟁 종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담의 주요 세부 사항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는 "우리는 휴전의 필요성에 대해 공통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파트너들이 휴전 상태를 감시하는 것 또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회담에 젤렌스키는 직접 참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직접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스탄불 회담에 직접 방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당초 미국 측 중재자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젤렌스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이 회담에 우리와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나는 튀르키예에 있겠다. 러시아가 이 만남을 회피하지 않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담은 러시아 측이 먼저 제안했지만, 푸틴은 참석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만약 미국 측에서 트럼프의 튀르키예 방문이 무산되고 예정대로 루비오 장관이 참석한다면 러시아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주축으로 한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