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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비관세 장벽 유예하고 없앨 것…시장개방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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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과의 첫 고위급 무역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과의 첫 고위급 무역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각각 상대국에 대한 관세를 115%씩 인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가장 큰 것은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제 우리는 중국과 (무역)관계의 완전한 재설정(total reset)을 이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유예하고 없앨 것이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동의했다. 그(비관세 장벽) 수는 매우 많지만, 나에게 가장 큰 것은, 문서화를 해야 하지만, 그들이 중국(시장)을 열기로 동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미 부과된 관세나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대한 관세, 또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관계는 매우 좋다. 우리는 중국을 해치려 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주말에 아마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 여전히 부과하기로 한 20%의 '펜타닐(좀비마약) 관세'에 대해선 “그들은 이(펜타닐 원료를 공급하는 것)를 중단하기로 동의했다.그들은 수백억 달러의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보상을 받을 것”이라며 “따라서 중국은 펜타닐 공급을 중단하면 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며, 그들이 약속한 대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펜타닐 관련 대책을 내놓으면 20%의 펜타닐 관세도 인하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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