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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했던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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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했던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1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2.39포인트(2.36%) 오른 42,221.77에, S&P500지수는 전장대비 147.14포인트(2.61%) 상승한 5,807.7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51.91포인트(3.68%) 오른 18,574.56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회담을 통해 90일간 상호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대중국 관세를 기존 145%에서 30%로, 중국은 대미 관세를 125%에서 10%로 일시적으로 낮추고 향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초 예상보다 파격적인 인하가 이뤄지면서 뉴욕증시는 환호하는 모습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양국이 향후 몇 주 내로 무역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보다 구체적인 합의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UBS의 커트 라이먼 채권 부문 총괄은 "무역 관련 불확실성은 정점을 지났으나 시장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실효 관세율(중국 제외)은 연말까지 15%로 완화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기본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중 협상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69% 상승한 4.456%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