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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축산물 물가 고공행진…"가격담합 합동조사"

연합뉴스TV 오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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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공식품과 축산물, 외식물가가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늘리고 할인행사를 추진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한편, 업계의 가격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있는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축산물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축산물 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4.8% 올랐습니다.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평년보다 2.2% 증가했지만 햄 등 가공원료로 사용되는 수입산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이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산 수요가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최근 계란값도 1년 전보다 10.5% 뛰었습니다.


정부는 돼지고기 1만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량을 늘리고, 가정의달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응해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식품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지수도 4.1% 상승했습니다.

코코아와 커피 등 국제 원재료 가격이 오른데다, 환율과 인건비·공공요금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이라는 게 식품기업들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기업은 좋은 실적에도 제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부담은 외면한 채 기업의 이익만을 우선시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가격 담합 여부와 관련해서는 철저히 점검해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처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식품 기업의 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의심되는 경우에 관계부처와 함께 조사 등 추진을 하고…"

지난달 외식물가도 3.2% 오른 가운데, 식재료비 인상과 배달앱 수수료 부담 증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정부는 추경으로 확보한 650억원을 이용해 다음달 말부터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행사를 추진하며, 본격적으로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심규택]

#조사 #물가 #외식 #축산물 #담합 #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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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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