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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환호… 테슬라 300달러·엔비디아 120달러 되찾아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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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챗GPT 달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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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결과 90일 간 관세율을 각각 115%포인트(p)씩 낮추기로 하면서 서학개미(미국 주식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뛰었다.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 중인 테슬라 주식은 12일 오전 9시 50분(현지시각) 나스닥시장에서 315.06달러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5.65%(16.85달러)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 3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두 번째로 보유 규모가 큰 엔비디아 역시 같은 시각 4.45%(5.2달러) 상승한 121.85달러에 거래됐다. 이 밖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주가도 오름세다.

서학개미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일제히 기지개를 켰다. 나스닥100지수의 일일 상승률을 3배로 추종하는 ‘TQQQ’는 10% 가까이 올랐고, 미국 반도체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은 18%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4월 2일 이른바 ‘해방의 날’에 보편·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크게 흔들렸다. 이후 관세 부과를 유예한 뒤에도 낙폭을 모두 회복하지는 못해 왔다.

하지만 이날 미·중 협상 결과가 발표된 뒤 불확실성을 덜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협상 끝에 90일 간 관세율을 낮추기로 했다. 오는 14일부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매긴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이 미국산에 매긴 관세는 125%에서 10%로 하향 적용된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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