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러 "푸틴 협상 제안, 국제적 지지…우크라 해법 진지한 모색"

연합뉴스 최인영
원문보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로이터/크렘린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로이터/크렘린풀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직접 대화하겠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제안이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평가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진정한 외교적 해결책을 찾고 분쟁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며 지속적인 평화를 구축하려는 (푸틴의) 접근법은 많은 국가 지도자의 이해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의 제안에 응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러시아와) 회담을 당장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목요일(15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이라며 아예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스탄불 협상에 누가 참석하는지 등은 언급하지 않은 채 "대통령은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이스탄불에서 직접 (우크라이나와) 협상을 재개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명확하고 분명하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는 장기적이고 평화로운 해결법을 달성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모색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이 러시아에 "12일부터 30일간 휴전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하겠다"고 압박한 데 대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후통첩의 언어는 러시아에 받아들여질 수 없다. 부적절하다"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에스파 닝닝 홍백가합전 불참
  2. 2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강선우 공천헌금 의혹
  3. 3전현무 기안84 대상
    전현무 기안84 대상
  4. 4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삼성생명 신한은행 경기 결과
  5. 5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심현섭 조선의 사랑꾼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