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전두환 가방 팔아요"…5·18재단, 中 알리에 판매 중단 요청

아시아경제 윤슬기
원문보기
중국 직구 플랫폼에 '전두환' 가방 판매글
재단 "전두환 이미지 상품, 판매돼선 안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가방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 가운데 오월 단체가 항의 공문을 발송하며 대응에 나섰다.

전두환 얼굴 새겨진 가방. 5·18 기념재단

전두환 얼굴 새겨진 가방. 5·18 기념재단


12일 5·18 기념재단은 전 전 대통령의 사진을 활용한 상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9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에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알리익스프레스에는 전 전 대통령의 얼굴과 'THE SOUTH FACE'라는 문구가 적힌 가방 판매 글이 게시됐다.

싱가포르에 판매점을 둔 사업자는 해당 가방을 "창의적인 캔버스 백"이라고 소개하며 약 1만5000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렸다.

5·18기념재단은 공문에서 "전두환 이미지를 활용한 가방은 5·18 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라며 "일본 '욱일기',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마찬가지로 전두환의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이 판매되어선 안 된다. 해당 상품의 판매 금지와 관련 규정 점검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판매 글은 현재 알리에서 삭제돼 검색되거나 판매할 수 없는 상태로 변경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