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에도 최강의 전력을 구축할 전망이다.
독일 'AZ'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어 레버쿠젠의 스타 플로리안 비르츠와 뮌헨이 올여름 이적에 합의했다. 이제 몇 주가 아니라 며칠이 걸릴 것이다. 비르츠는 2030년까지 계약을 맺고 연간 최대 2,500만 유로(약 390억 원)의 연봉을 받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 비르츠는 독일을 대표하는 재능이다. 쾰른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을 했고 2020년 레버쿠젠으로 영입됐다. 곧바로 1군에서 기회를 얻으면서 성장을 했고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를 소화하고 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재능을 과시했다.
점차 레버쿠젠 핵심이 됐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비르츠는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다. 특유의 원터치 패스와 공간 지각 능력은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이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할 때 32경기에 나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독일을 넘어 유럽 최고의 재능임을 증명했다.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우승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우승,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에도 결정적 활약을 했다. 2시즌 연속 UEL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UEL 올해의 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등 각종 개인 수상이 뒤따랐다. 발롱도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후보에도 포함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도 활약이 대단하다. 비르츠는 공식전 43경기 16골 12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3번째 10-10을 기록했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뮌헨 등 여러 빅클럽들이 비르츠 영입에 군침을 흘리는 중이다.
결국 비르츠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독일 '스포르트1'은 12일 "비르츠의 뮌헨 이적은 '만약'이 아닌 '언제'의 문제다. 이미 레버쿠젠에서 첫 번째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레버쿠젠 소유주 바이엘 그룹은 이미 페르난도 카로 상무이사에게 비르츠 매각을 승인했다"라고 밝혔다.
비르츠와 뮌헨이 개인 합의를 마침에 따라 이제 남은 건 팀 간 합의뿐이다. 레버쿠젠과 뮌헨이 비르츠 이적료에 대한 합의점이 도출될 시 이적은 곧바로 진행될 전망이다. '스포르트1'은 "레버쿠젠의 분명한 목표는 1억 5,000만 유로(약 2,360억 원)다. 뮌헨은 현재 이 금액을 모두 지불할 준비가 돼 있지는 않지만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