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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외식 메뉴' 삼겹살 옛말…고환율 타격에 가격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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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뿐 아니라 직장인들의 회식 단골 메뉴인 삼겹살 역시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네 사람이 먹으려면 10만원 가까이 필요한 상황인데 당분간 가격이 계속 오를 걸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축산물 코너를 살피는 소비자들, 돼지고기는 선뜻 집지 않습니다.

[이귀옥/서울 신사동 : 세일할 때 그때 나와서 사게 돼요. 세일을 하나 나와 봤어요. 보고 있어요. 살까 말까. 일단 생선을 하나 구매하기는 했어요.]


국내산 삼겹살 100g 소비자가격은 지난 10일 기준 2648원으로 전년보다 10% 가량 올랐습니다.

외식 메뉴로도 꽤 부담스럽습니다.

서울 지역 고깃집의 삼겹살 1인분 평균 가격도 2만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4인 가족이 먹으면 10만원 가량이 됩니다.

[신현만/서울 응암동 : 고깃집에서 먹는 건 30% 이상 비싸다고 보면 되죠. 많이 오른편이어도 국내산 삼겹살이 낫죠. 수입산보다는.]

가격이 오른 이유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 돼지고기 가격이 오른 탓에 국내산으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당분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필수 식재료인 계란 가격도 특란 한 판에 7000원에 육박합니다.

계란 가격은 정부 지원 행사가 많았던 1년 전보다 10% 넘게 오른 겁니다.

정부는 오늘(12일) 체감 물가를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홍인기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 돼지고기 1만톤에 대해 할당 관세를 적용해서 국내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계란 가격 산지 가격이 일부 조금 올라가는 동향이 있어서 그거와 관련해서 담당 과에서 유통구조 관련해서 점검을…]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엄 사태 이후 4개월째 2%대입니다.

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비 인상도 더해져 장바구니 부담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 영상편집 김영석 / 영상디자인 조성혜]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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