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3.6 °
JTBC 언론사 이미지

[단독] 주포 진술·편지 확보했던 부장검사 중심…'도이치 재수사' 전담팀 구성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앵커]

이런 가운데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재수사하기 위해 검사 4명이 참여하는 전담수사팀을 꾸린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김 여사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하고도 사건에서 손을 떼야 했던 검사들이 수사팀에 합류했습니다.

박병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다시 수사하는 서울고검은 지난 주 연휴가 끝난 직후 검사들을 파견 받아 전담팀을 꾸렸습니다.

사건을 배당 받은 서울고검 검사에 더해 파견 등의 방식으로 부장검사와 평검사 등 검사 3명을 추가로 합류시켰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지 7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재수사에 나선 겁니다.

특히, 수사팀에 합류한 검사 중에는 2021년 서울중앙지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한문혁 부장검사도 포함됐습니다.

한 부장검사가 수사할 때 수사팀은 '김 여사가 BP 패밀리였다'는 주포의 진술과 '김 여사만 빠지는' 이라는 내용이 담긴 주포의 편지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13억여원의 이익을 봤다는 한국거래소의 심리분석 결과도 당시 한 부장검사가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인사에 따라 한 부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서 멀어졌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고검이 재수사를 결정한 이후, 검찰 안에서는 한 부장검사가 수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담팀에는 당시 한 부장검사와 함께 수사했던 평검사도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미 김 여사 관련 수사 경험이 있는 검사들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꾸린 만큼 자료 검토와 추가 증거 확보 등 김 여사를 향한 재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영선]

박병현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함께 보면 좋은 영상

by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