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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당 후보 차지하려다…한덕수 끝내 선대위원장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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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반이재명 빅텐트'를 강조하고 있지만 당내 통합부터 숙제로 남았습니다. 한덕수 전 총리가 선대위원장직을 끝내 고사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전 총리는 전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선대위원장직을 제안했지만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도 한 전 총리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선거 과정에서도 한덕수 전 총리가 함께한다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계속 도움을 청하지 않을까…]

하지만 한 전 총리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사실상 공개 일정을 중단한 상탭니다.

한 전 총리 측 관계자는 "한 전 총리가 선대위원장직을 수용하긴 어려울 거"라며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총리는 국민의힘 경선 기간 내내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유지했고,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기 직전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이후에도 국민의힘 입당은 미루면서 김문수 후보를 상대로 단일화를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한 전 총리의 이런 태도에 '무임승차' '꽃가마' 등의 논란이 일었고, 김 후보 측에선 한 전 총리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8일) : 경기도지사 선거 한 번 할 때마다 남는 돈을 10억씩 특별당비로 계속 헌금을 했어요. 20억원 이상을 제가 낸 사람입니다.]

지난 주말 사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선 후보 교체를 밀어붙이자, 한 전 총리는 신속히 입당한 뒤 국민의힘 기존 후보들에게 역할 당부까지 했습니다.

[한덕수/전 국무총리 (지난 10일) : 이기기 위해서라면 김덕수, 홍덕수, 안덕수, 나덕수 그 어떤 덕수라도 되겠습니다. 그분들 모두가 앞으로 큰 역할을 하셔야 할 분들입니다.]

하지만 김 후보가 후보직을 되찾자 한 전 총리가 이번 선거와 거리를 두려는 거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류효정 / 영상디자인 한영주]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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