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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짠돌이 김호진, 배달비도 아껴…딸이 치킨 픽업한다"

뉴스1 김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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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의 남다른 절약 정신에 대해 말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이 "김호진 씨가 절약 정신이 투철하셔서 배달 음식을 포장으로 직접 픽업하러 가신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김지호는 "저희는 배달앱도 안 쓰고 배달 음식을 잘 안 먹는다"며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배달해서 먹는다고 하면 주문해 놓고 가서 가져와야 한다"며 "우리 딸도 하도 그렇게 주입 당해서 치킨을 시키면 자기가 가서 가져오거나 배달료가 없는 걸로 해서 시켜 먹더라"고 말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서장훈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김호진 씨와 결혼할 거냐"고 묻자, 김지호는 침묵으로 미소만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곧 김지호는 "한 5~6년 전에는 '뭘 또 결혼해요' 이랬을 텐데 지금은 다시 (김호진과) 할 수도 있겠다 싶다. 항상 먼저 제 의견을 들어주고 배려해 주는 사람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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