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20.7 °
SBS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이"·"니"…울분 토한 홍준표, 러브콜 보낸 이재명·이준석 [스프]

SBS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오늘 놓치지 말아야 할 이슈, 퇴근길에 보는 이브닝 브리핑에 있습니다.


'윤석열이', '한 X(놈)', '니'.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칭한 표현들입니다.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작심한 듯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런 홍 전 시장을 향해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홍준표 "이재명 나라에서 10배의 대가 치를 것"



미국 하와이에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정치를 30년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X(놈/윤 전 대통령 지칭하는 듯)에게 두 번이나 '네다바이'(사기 범죄)를 당했다"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부끄럽고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고도 했습니다.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패배하고, 이번 21대 대선 경선에서도 윤 전 대통령의 배후 개입으로 탈락했다는 주장으로 해석됩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용산과 당 지도부가 김문수가 (나보다) 만만하니까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를 떨어뜨리자는 공작을 꾸몄다"고 윤 전 대통령 개입설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홍 전 시장은 또 "니(윤 전 대통령)가 이재명이에게 한 짓보다 열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듯 맹비난했습니다.



그래 이재명이 나라에서 한 번 살아봐라.
니가 이재명이에게 한 짓보다 열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거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 SNS, 게시 이후 삭제





홍 전 시장은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만 해도 윤 전 대통령을 거들었지만,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원수지간처럼 변했습니다.


경선 과정의 윤 전 대통령 개입 의혹을 제기한 지난 7일에는 "윤석열(전 대통령)이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직격했고, 8일에는 발언 수위가 더 격해졌습니다.

"3년 전 두 놈(권영세·권성동 지칭하는 듯)이 윤석열이 데리고 올 때부터 당에 망조가 들더니 또다시 엉뚱한 짓으로 당이 헤어날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구나", "윤통(윤석열 전 대통령)과 두 놈은 천벌받을 거다"라고 SNS에 적었습니다.

'윤석열이'라고 낮추어 표현하다가 오늘(12일)은 '니'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