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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향년 97세

동아일보 방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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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4살 때 중국 옌지로 끌려가 3년간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었다. 해방 후에도 중국에 머물다가 2000년 6월 58년 만에 귀국했고 이듬해 국적을 회복했다. 2002년부터 20년 가까이 일본, 호주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참상을 알렸다. 빈소는 용인 쉴낙원, 발인은 14일 오전 10시. 031-672-1009

방성은 기자 bb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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