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이번엔 방송에서 사용한 대형 솥으로 구설에 올랐다.
12일 온라인상에는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속 장면에 대해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대형 솥으로 조리하는 장면을 문제 삼았다. 그는 "금속제 조리 기구로서 식품용 안전 검사와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형 솥을 사용해 돼지고기 등을 대량 조리하는 모습을 여과 없이 내보냈다"며 "이 장비는 식품의 조리 및 판매 목적에 사용될 수 없는 기기다.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등에 따른 식품용 기구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는 백종원이 대형 솥을 사용해 돼지고기 수육을 조리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그는 출연자들에게 "여러분이 손님이라고 했을 때 식당 안 초대형 가마솥을 보면 어떻겠냐?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교육했다.
한편 이날 오전 경찰은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더본코리아 관련 사건이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총 14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백종원은 계속되는 논란에 고개를 숙이고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위법으로 의심되는 과거 방송 장면이 파묘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