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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분지' 첫 언급 책자 번역본 등…지역 연구자료 2권 발간

연합뉴스 한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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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지역사 연구의 기초 자료인 '대구사료총서' 시리즈 3·4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사료총서' 시리즈 3·4권[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사료총서' 시리즈 3·4권
[대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선 후기 대구부(大邱府) 운영을 알 수 있는 사료인 '대구부사례'(310쪽)와 대구 지형을 분지로 정의한 최초 연구서인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369쪽)의 번역본을 대구사료총서 3·4권으로 출간했다.

대구사료총서 제3권인 '대구부사례'는 대구부에 부임하는 부사와 부서 실무자가 참고할 수 있도록 대구부의 관청별 재정 수입·지출 현황과 중앙정부에 납입하는 재원의 현황을 항목별로 정리해 기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대구부 운영에 필요한 재정 조달 방법 및 중앙정부에 납입하는 재원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상품이었던 약령시 약재 가격, 부채 제작 비용 등 당시 생활상과 관련한 내용도 알 수 있다.

대구사료총서 제4권인 '조선 향토지리의 실례 : 대구편'은 근대 서구 지리학 관점에서 처음으로 대구의 지형과 기후, 산업 등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1933년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현 경북여자고등학교) 교사였던 일본인 다무라 가즈히사가 집필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구 지형을 '분지'라고 처음으로 기술했는데 이는 이후 지금까지 대구를 분지로 인식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2016년부터 과거 대구에 관해 알 수 있는 한문·일본어 고서를 매년 번역해온 가운데 지난해부터 그 결과물을 대구사료총서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대구사료총서는 대구시내 공립도서관에 배부됐으며 시 홈페이지(https://www.daegu.go.kr/)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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