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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주, 죄책감도 없는 살인자…이병헌 신작 '작자미상'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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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정용주가 이병헌 감독의 숏폼 드라마 ‘작자미상’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정용주는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숏폼 드라마 ‘작자미상’ 3, 4회에서 짜미(한준우)의 전 연인을 교통사고로 죽게 만든 살인자 역을 맡았다. 그는 이병헌 감독의 제안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자미상’은 배우 오디션에 단 한 번도 붙지 못한 가난한 여자 ‘미니’와 복수의 칼날을 숨긴 채 계란빵 장사를 하는 남자 ‘짜미’가 좌충우돌 만나, 진정한 용서와 응원을 주고받는 휴먼코믹스릴러 드라마다. 이병헌 감독이 직접 대본과 연출까지 맡았으며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정용주는 극 중 교도소 출소 후 짜미 앞에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한순간에 전환 시켰다. 심지어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는 살인자의 태도는 보는 이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또한 짜미의 상상 속에서 복수를 당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그의 모습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정용주는 “이병헌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짧은 대본임에도 감독님의 독특한 색깔이 드러나 있어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감독님의 도전이 새로운 플랫폼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인물의 정체와 의미에 가장 신경 썼다는 정용주는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극의 긴장감을 조성하는 역할이었기에, 등장만으로도 몰입도가 최고조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라고 전하는가 하면 “극 중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작자미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작품을 해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짧은 작품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용주는 ‘찌질의 역사’, ‘모텔 캘리포니아’, ‘밤에 피는 꽃’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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