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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바람 연금 ‘세계가 주목’…신안군, 환경 오스카상 '그린 월드 어워즈' 금상

뉴시스 박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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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넘어 세계 롤모델로"
[신안=뉴시스]‘그린 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 금상 수상한 신안군. (사진=신안군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그린 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 금상 수상한 신안군. (사진=신안군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환경 시상식 ‘그린 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그린에너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월드 어워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노력과 실질적인 성과를 보여준 정부와 기업, 단체에게 수여하는 ‘환경 분야의 오스카’로 불린다.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인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작은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이 세계적인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그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라는 정책을 만들고 ‘햇빛연금’과 ‘바람연금’을 주민들에게 지급함으로써 주민들이 에너지정책의 중심에 서게 했다. 신재생에너지로 얻어지는 혜택을 함께 나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무엇보다도 주민들 스스로가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 창립자 겸 CEO인 로저웰런스(Roger Wolens)는 “신안군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이익공유에 관해 출품했고, 나는 30년 동안 모든 출품작들 중 이런 종류의 항목을 본 적이 없다”면서 “매우 혁신적이다. 기후문제를 해결해 가는 새로운 방식의 사업구상이며, 그것은 지역사회를 돕는 새로운 방식으로 정말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을 넘어 세계의 롤모델로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들과 함께 ‘탄소 없는 섬, 풍요로운 신안’을 만들어 가는 길에 열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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