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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쫓아온다” 난동…중학생 2명 ‘대마 투약’ 혐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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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대마를 투약한 뒤 난동을 부린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대마) 위반 혐의로 중학생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밤 9시10분께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중학생 2명은 “누가 쫓아온다, 친구가 마약을 했다”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인근을 순찰 중이던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원들이 이들을 붙잡아 임의동행 조치한 뒤 노원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현장에서 학생들이 버린 액상 대마도 확보했다. 노원경찰서 관계자는 “액상 대마를 전자 담배 기계에 넣어서 흡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약 입수 경로 등은 조사를 통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봉비 기자 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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