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미취업 청년에 철도직무 체험 기회...'미래내일 일경험' 본격 시행

올 상반기까지 200명에 일경험 기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인턴형) 사업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만 15세부터 34세의 미취업 청년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 등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다.

코레일은 올해 상반기 미취업 청년 207명을 대상으로 본사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철도역에서 △행정업무 △고객안내 및 질서유지 △역무업무 등 철도 분야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레일 직원이 직접 보고서 작성법 교육,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면접 멘토링 등을 실시해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취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경상권 등 권역별로 매달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선정된 인원은 본사·지역본부별로 2~3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

한편 코레일은 2023년부터 일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725명의 청년에게 철도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년 취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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