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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19 시기 후 5년 만에 최저

헤럴드경제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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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고용보험 증가폭 확대·구직급여 상황 완화…고용상황 악화 경향 안보여”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시기를 제외하고는 4월 기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당국은 그러나 최근 몇 달간 고용보험 및 구직급여 등과 관련한 수치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고용 상황이 악화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5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4000명(1.2%) 증가했다.

이는 최저였던 2020년 4월 16만3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9000명으로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늘었지만 섬유,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은 줄었다.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빼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4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9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은 가입자 수가 1079만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 음식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정보통신은 지속해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000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1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가입자는 856만8000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만7000명, 여성 가입자는 697만으로 14만6000명 각각 증가했다.

30대, 50대, 60세 이상은 각각 7만1000명, 5만6000명, 18만9000명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각각 9만3000명, 4만명 감소했다.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34개월, 20개월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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