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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바람 쐬려고”...여객기 착륙하자마자 비상문 연 남자, 손해배상액이 무려

매일경제 김지윤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rlawldbs03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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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객기서 승객이 비상구를 무단 개방한 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 여객기서 승객이 비상구를 무단 개방한 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중국 남부지방의 한 공항에서 여객기가 착륙하자마자 승객이 비상문을 무단으로 여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지무뉴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8시 42분께 중국 창사에서 출발한 동방항공 MU5828편 여객기가 쿤밍공항에 착륙하자마자 한 남성 승객이 비상문을 열었다.

비상문이 열리며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으나 승무원들이 즉시 대응해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승객들은 약 20분 뒤에 무사히 기체에서 모두 내렸다.

목격자들은 비상문을 연 승객이 지시등에 불이 들어왔길래 문을 열어 바람을 조금 쐬려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승객은 사건 직후 공안(경찰)에 의해 구금돼 당국이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기종에 따라 비상문 무단 개방으로 인한 손해는 약 10만위안(약 2천만원)에서 20만위안(약 4천만원)에 달할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중국 소셜미디어인 웨이보에서는 ‘비행기 안전문 자객’이라는 검색어가 실시간 순위에 올라왔으나, 곧 검열된 듯 관련 게시물이 전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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