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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실손보험금 1조 늘어나…영양주사·도수치료 쏠림 심화

연합뉴스TV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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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지난해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이 15조2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1조1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실손보험 사업실적'에 따르면 전체 보험금 가운데 비급여 항목이 8조9천억 원으로 58.4%를 차지했고, 이 중 영양제 등 비급여주사제와 도수치료·체외충격파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지급액이 5조4천억 원에 달해 전체의 36%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비급여 보험금은 상급종합병원보다 의원과 병원급에서 집중적으로 지급됐고, 신의료기술인 무릎줄기세포 주사나 전립선 결찰술 등의 보험금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비급여 자기부담률이 낮은 구세대 상품일수록 지급액이 컸으며, 1세대 실손의 평균 비급여 보험금은 4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속적인 보험료 인상 효과로 실손보험 전체 손해율은 99.3%로 소폭 개선됐지만, 세대별 차이는 컸습니다.

1세대와 2세대는 각각 97.7%, 92.5%로 100%를 밑돌았지만, 3세대는 128.5%, 4세대는 111.9%로 여전히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구조입니다.


보험료는 3세대 기준 월 2만4천 원 수준으로, 손해율이 높은 만큼 향후 큰 폭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이러한 비급여 쏠림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5세대 실손보험’을 도입할 예정이며, 병·의원급 과잉청구와 절판 마케팅 등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실손보험 #영양주사 #도수치료 #비급여보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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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ktc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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