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결혼식장에서 빵을 두고 싸움이 벌어져 결국 2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우타르프라데시주 한 마을에서 신부 측 하객으로 온 10대 청소년들과 신랑 사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인도의 전통 빵 '탄두리 로티'를 누가 먼저 배식받느냐를 두고 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자정 가까이 시작됐던 갈등은 잠시 일단락된 것 같아 보였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신랑 측 일행이 신부 측 일행을 뒤쫓았고 10대 소년 둘을 붙잡아 쇠파이프 등으로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한 명은 병원으로 가던 중, 다른 한 명은 병원에 도착해 곧바로 숨졌습니다.
신랑 측 일행은 "결혼식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우타르프라데시주 한 마을에서 신부 측 하객으로 온 10대 청소년들과 신랑 사촌들 사이에 시비가 붙었습니다.
인도의 전통 빵 '탄두리 로티'를 누가 먼저 배식받느냐를 두고 싸움이 벌어진 겁니다.
자정 가까이 시작됐던 갈등은 잠시 일단락된 것 같아 보였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신랑 측 일행이 신부 측 일행을 뒤쫓았고 10대 소년 둘을 붙잡아 쇠파이프 등으로 무차별 폭행했습니다.
한 명은 병원으로 가던 중, 다른 한 명은 병원에 도착해 곧바로 숨졌습니다.
신랑 측 일행은 "결혼식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했다"며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소년의 아버지는 “숨진 두 명 모두 촉망받는 학생"이었다며 "어떻게 빵 몇 조각 때문에 사람이 죽느냐”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폭행 및 살인 혐의 용의자로 13명을 특정하고, 현재까지 6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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