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JTBC 언론사 이미지

"15일 튀르키예서 직접 보자"…푸틴·젤렌스키 만날까

JTBC
원문보기


"목요일 튀르키예에서 푸틴을 기다리겠다, 직접."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대화하자고 통보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 새벽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제시한 휴전 협상 제안에 대한 반응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어제(11일) 새벽)]

"지체 없이 다음주 목요일인 15일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협상에서 러시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도 준수하는 새로운 진정한 휴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당초 젤렌스키 대통령은 긍정적이라면서도 '30일 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미국이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의 제안에 즉시 동의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했습니다.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대화하겠다고 밝히며 15일 이스탄불에서 두 나라가 만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만약 성사되면 양국의 직접 대화는 3년 여 만입니다.

정상회담은 2019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이 날에 맞춰 미국 국무장관도 사흘간 튀르키예 방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성사가 쉽지 않으리란 전망도 많습니다.

이번 제안도 미국과 유럽의 휴전 압박에 못 이겨 시간끌기용으로 내놨다는 겁니다.

앞서 미국과 유럽 4개국은 '30일 무조건 휴전하지 않으면 제재하겠다'고 러시아에 통첩했습니다.

이에 러시아가 협상 제안을 내놨지만 결정적으로 휴전 내용은 빠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다고 한 만큼 푸틴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어그러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크렘린궁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표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