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 앞에서 회원국들의 국기가 게양돼 있다. AFP=연합뉴스 |
합동참모본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12일 군사협력을 위한 세 번째 장성급 회의를 열었다.
합참은 이날 서울에서 제3차 ‘한국·나토 군사참모대화’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나토 군사참모대화는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측의 군사협력을 논의하는 장성(소장)급 회의체다. 2023년 2월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해 5월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2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권영민 합참 전략기획부장(공군 소장)과 에레이 윙귀데르 나토 협력안보차장(튀르키예 육군 준장)이 양측 대표로 참가했다. 이들은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 정세를 공유하고, 양측의 그간 협력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며 향후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단,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수출에 대한 안건은 이날 회의에 오르지 않았다.
합참은 “양측은 북·러 협력 확대로 인한 북한의 군사적 능력 고도화를 우려하고, 북한의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을 공감한다”며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제4차 회의는 내년 브뤼셀에서 열린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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