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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세론' 선거기간 계속 이어질까…'빅텐트, 尹' 등 변수

아시아경제 나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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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주요 관전 포인트
과반 득표한 첫 민주당 정부 기대 커져
윤석열 전 대통령, 대법원 청문회 등 여론 향배 관심
6·3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 지는 관전 포인트다. 이번 대선은 이른바 '이재명이냐 아니냐' 구도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경쟁 후보들이 반전의 묘수를 찾아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인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2025.5.12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빛의 혁명'을 상징하는 공간인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며 두 팔을 번쩍 들고 있다. 2025.5.12 김현민 기자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을 기준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중후반에서 50% 초반 지지율을 보인다. 전날 공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 진행. 응답률은 6.7%)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52.1%로 조사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1.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6.3%였다. 여론조사마다 다소간 차이가 있지만, 1위와 2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를 넘어선다. 더욱이 이재명 후보의 경우 적극 투표층 비율이 높아서 여론조사 업계에서는 실제 득표율이 여론조사 지지율을 상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후보 강세 흐름이 민주당 정부 사상 첫 과반 득표로 이어질 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1987년 대선 직선제 도입 이후 과반 득표한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18대, 51.55%)이 유일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대 대선에서 40.3%, 노무현 전 대통령은 16대 대선에서 48.9%, 문재인 전 대통령은 19대 대선에서 41.1%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대선 변수는 아직 남았다. 각종 설화와 토론회 발언 등은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준석 대선 후보가 아직은 선을 긋고 있지만, 반(反)이재명 연대를 표방한 빅텐트 구성 가능성도 대선 판도를 흔들 변수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 국면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미 윤 전 대통령은 11일 김문수 후보 지지를 밝히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 움직임이 탄핵 정국 당시 여론을 양분했던 흐름을 재현할 것인지, 중도층 이반을 가속을 가속시킬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오는 14일 조희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한 국회 청문회도 관심의 대상이다. 대법원의 정치 개입 논란을 규명하자는 이번 청문회가 이재명 후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질 것인지, 여론의 역풍으로 이어질 것인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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