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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연 빙그레 회장 부부, 고액 기부자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

서울경제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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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에 각각 1억 기부
21번째 부부 동시가입 기록


빙그레가 김호연 회장과 배우자인 김미 백범김구기념관장 부부의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식이 9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김 회장 부부는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 계층 위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각 1억 원을 기부하고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아너스클럽 284호와 285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김 회장과 김 관장 부부는 동시에 아너스클럽에 가입한 21번째 사례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록됐다.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은 적십자 활동 재원 조성과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자에게 전수하는 표창이다.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이날 가입식과 함께 빙그레의 인도주의 활동 후원 성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빙그레가 대한적십자사에 후원하는 총 3억 원의 성금은 재난 취약 계층 지원 사업과 청소년적십자(RCY) 지원 사업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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