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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TSMC에 10조원 뒤처졌다…격차 확대 추세

아주경제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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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매출 42% 급증…삼성은 HBM 부진
2분기에도 격차 커질 듯…TSMC "AI 덕에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매출이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10조원 이상 벌어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매출은 25조1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TSMC는 같은 시기 8393억5000만 대만 달러(약37조원)의 매출을 냈다.

TSMC가 지난해 동기보다 42% 증가한 매출을 보인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출 등의 영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판매가 감소하며 10조원 이상의 매출 격자를 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인텔을 제치고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나 메모리 업황이 둔화되면서 2022년 3분기부터 TSMC에게 매출 규모가 밀리는 형국을 보였다.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이 다시 반등하며 재역전하기도 했으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양사의 매출 격차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매출 격차는 3조원이었으며 4분기에는 8조원, 올해 1분기에는 10조원 이상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증권가 및 양사 전망치에 따르면 매출 격차는 앞으로도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예측하고 있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28~30조원 수준이지만 TSMC는 같은 시기 39조~40조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웨이저자 TSMC회장은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관련 수요가 탄탄할 전망으로 올해 전체 매출이 미국 달러 기준 20%중반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castel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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