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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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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마르크 샤갈-특별전 포스터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마르크 샤갈-특별전 포스터 / 사진제공=예술의전당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예술의전당이 오는 23일부터 9월 21일까지 한가람미술관에서 《마르크 샤갈 특별전: 비욘드 타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미공개 유화 7점을 포함해 총 1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샤갈의 예술세계를 새롭게 구성한 8개 섹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이 마련되어 관람객이 샤갈의 감성과 색채를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은 20세기 가장 시적인 화가로 평가받는다. 러시아 비텝스크 출신 유대인 화가인 그는 파리, 베를린, 뉴욕, 예루살렘 등을 무대로 활동하며 언어와 시대를 초월한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본 전시는 연대기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샤갈의 정신세계를 따라 8개 테마 '기억', '주요 의뢰작', '파리', '영성', '색채', '지중해', '기법', '꽃'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이를 통해 파편화된 샤갈의 삶과 예술이 하나의 우주처럼 엮이는 시적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의 핵심은 샤갈이 생전에 공개하지 않았던 유화 7점이다. 1949년부터 1970년에 이르는 시기의 작품들로, 샤갈의 색채 감각과 정서적 깊이가 응축돼 있다. 이 작품들은 오랜 시간 작가의 작업실에 보관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또한 파리 오페라 극장의 천장화와 이스라엘 하다사 메디컬 센터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몰입형 공간도 마련됐다. 이 공간에서는 대형 프로젝션과 사운드를 통해 샤갈의 색채와 빛을 감성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샤갈의 회화 속 세계로 들어간 듯한 몰입 경험을 통해 색채가 감정을 흔드는 과정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일반·프라이빗 도슨트 해설이 운영되며, 오디오가이드는 모바일 앱 및 현장 기기 대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전시에 대한 상세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은 7월 13일까지 관람 가능한 권한으로 5월 22일까지 에이패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네이버, 카카오톡 예약하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의전당과 아튠즈, KBS미디어, 머니투데이가 공동 주최한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오는 18일 최근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등 피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희망콘서트–"함께 걷는 길"(이하 '희망콘서트')을 개최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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