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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연하♥' 김종민, 유부남 된 소감 "결혼은 알레르기" (1박 2일)[종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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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종민이 결혼 후 첫 촬영에 나서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을 알레르기에 비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경상북도 칠곡에 위치한 가실성당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곳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아이유가 맡은 금명 역의 결혼식 촬영지로 알려진 장소다. 해당 드라마의 팬인 유선호와 조세호는 촬영지에 도착하자 들뜬 모습을 보였다.

고즈넉한 성당 분위기 속에서 김종민의 결혼식 이야기가 자연스레 언급됐다. 결혼 후 첫 촬영이라는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갔어야 됐는데 안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은 "덱스 때문"이라고 추측했고, 딘딘은 "원래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갔어야 됐다. 덱스가 올 수 있는 입장이었는데 덱스 일정 알아본 다음에 덱스가 이 날 안 된다고 해서 옮겼다더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마찬가지로 신혼인 조세호는 "그게 바로 가장의 책임감"이라고 김종민을 두둔했다. 결혼 후 달라진 점을 묻자 김종민은 눈 앞머리를 닦는 제스처를 취했고, 딘딘이 "왜 눈물을 흘리냐"고 묻자 김종민은 "알레르기"라고 답했다.


문세윤은 "내 인생은 결혼은 알레르기냐"며 당황했고, 김종민은 "맞다. 너무너무 간지럽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조세호는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종민이 형이 감사인사를 하객 분들한테 '여러분들을 항상 응원한다'고 했다"는 점을 꼽았고, 문세윤은 "결혼식장에서 응원해주는 사람 처음 봤다"고 말을 얹었다.



딘딘은 "종민이 형이 원했던 명장면을 연출했다. 재석이 형이 '1박 2일'을 외쳤다. 종민이 형이 저한테 '재석이 형이 1박 2일 하는 거 들어보고 싶어'라고 해서 제가 해냈다"고 전했다.


자료화면에는 실제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딘딘이 유재석에게 "재석이 형이 ‘1박 2일’ 외치는 걸 보고 싶다더라"며 부탁했다. 당시 유재석과 함께 '런닝맨'에 출연 중인 하하는 "하지 마!"라며 말렸지만, 유재석은 웃으며 "'1박 2일!'"을 외쳤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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