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중앙일보 언론사 이미지

尹, 걸어서 법원 첫 공개출석…계엄 묻자 '묵묵부답'

중앙일보 장구슬.심정보.김은지
원문보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이 12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윤 전 대통령이 탄 차는 이날 오전 9시55분쯤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에 나타났다. 차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짙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말 없이 포토라인을 지나쳐 변호인·경호원과 함께 법원 입구로 들어섰다. 기자들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사과할 생각이 있나’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이었는데 아직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느냐’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전국민에게 할 말씀이 없나’ 등 몇 가지 질문을 던졌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법정 출석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 두 번의 재판과 달리 지하 주차장을 통해 출입하게 해달라는 대통령 경호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3차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은 검찰이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처음 열리는 공판이다. 재판부는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2. 2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삼성생명 우리은행
    삼성생명 우리은행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중앙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