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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별세에 "소망 잊지 않겠다"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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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한 마음 금할 수 없어"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낙지거리에서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을 상대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남도문화벨트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 독천낙지거리에서 일정을 마친 뒤 취재진을 상대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2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의 별세소식에 "할머니의 소망 잊지 않겠다"고 애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년 넘게 전 세계에 일본군 위안부의 참상을 알려온 이옥선 할머님께서 세상을 떠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월, 고 길원옥 할머님을 보내 드린 지 불과 석 달도 안됐는데 이렇게 또 한 분을 떠나보내게 됐다"며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누구나 살면서 고초를 겪는다고 하지만 이옥선 할머니는 전쟁 포화 속, 14살 소녀의 몸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되셨다"며 "영문도 모르고 이국으로 끌려가야 했고, 2000년이 돼서야 고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로부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인권 운동에 적극 투신한 것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으려는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6명, 용기 있게 세상의 문을 열었던 240명의 피해자 중 234명이 이미 세상을 떠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간의 절박함을 일깨운다"며 "국가폭력의 고통과 여성인권 문제를 온몸으로 밝힌 이들에게 우리 사회는 큰 빚을 졌지만 아직까지는 온전한 명예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8.15 광복 80주년, 한·일협정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피해자 할머님들의 못 다 이룬 소망을 잊지 않고, 역사적 사실 규명과 명예회복 그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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