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관 올에서 '전통공예 명품전'을 개최한다. '전통을 담다'를 주제로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등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 회원들의 전통공예 작품 120여 점을 선보인다.
전통공예 발전에 일조한 장인 세 명에게 국가유산청장상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원광식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보유자(천공상)와 박선경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 교육사(명공상), 노재경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령남포벼루제작 전승 교육사(명장상)다.
원광식 보유자는 국내 최고의 청동 조형물로 평가받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뚜껑 위에 날개를 활짝 편 봉황, 뚜껑에 겹겹의 산과 약사 형상 등을 정교하게 장식했다. 몸통에 연꽃무늬를 새시고, 받침 부분에 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전한다.
원광식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보유자의 '백제 금동대향로' |
전통공예 발전에 일조한 장인 세 명에게 국가유산청장상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원광식 국가무형유산 주철장 보유자(천공상)와 박선경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 교육사(명공상), 노재경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령남포벼루제작 전승 교육사(명장상)다.
원광식 보유자는 국내 최고의 청동 조형물로 평가받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뚜껑 위에 날개를 활짝 편 봉황, 뚜껑에 겹겹의 산과 약사 형상 등을 정교하게 장식했다. 몸통에 연꽃무늬를 새시고, 받침 부분에 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해 균형 잡힌 아름다움을 전한다.
박선경 국가무형유산 매듭장 전승 교육사의 '비취삼작노리개' |
박선경 교육사는 비취(翡翠)를 깎아 만든 박쥐 문양의 패물과 삼색으로 염색한 명주실이 돋보이는 '비취삼작노리개'를 공개한다. 패물 위아래에 색실 국화매듭을 엮고, 왕(王)자 문양을 새긴 봉술 두 개를 연결해 아름다움을 더했다. 봉술이란 원기둥의 속심 위에 술을 씌운 뒤 여러 올의 색실로 머리 부분을 촘촘하고 단단하게 감아 만든 술을 뜻한다.
노재경 교육사는 남포석(藍浦石) 중에서도 최상품인 백운상석으로 제작한 벼루 '일월연'을 내놓는다. 먹을 가는 부분인 연당과 먹물이 모이는 연지를 각각 해와 달을 상징하는 일월연으로 파낸 점이 특징이다. 남은 여백에는 포도문(포도 무늬)을 입체적으로 양각해 섬세한 조각미를 전한다.
노재경 충청남도 무형유산 보령남포벼루제작 전승 교육사의 '일월연' |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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