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단독]"한덕수, 김문수 제안한 선대위원장 고사…개헌은 도울 수도"

머니투데이 박소연기자
원문보기
[the300]한덕수, 정대철 헌정회장과의 통화에서 밝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에 앞서, 포옹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1/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에 앞서, 포옹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1/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안한 선거대책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개헌은 도울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12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한 전 총리가 어제 전화가 왔다. 이렇게 돼서 죄송하다고 자꾸 그래서 내가 거꾸로 죄송하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회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 기운 내라고 했다"며 "선대위원장직은 수락하냐고 내가 물었더니 사양하겠다고 그랬다고 하더라. 다른 쪽으로 돕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전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 전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셨으면 한다"고 공식 제안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겠지만 조금은 실무적으로 적절한지는 논의를 한 뒤 하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헌정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3/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헌정회에서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5.3/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정 회장은 한 전 총리의 낙마로 21대 대선 국면에서 개헌 연대가 약화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 회장은 "지금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개헌에 대한 적극성이 떨어져 보인다"며 "개헌 좀 하도록 촉구할 작정"이라고 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전화통화에서 개헌 얘기를 먼저 꺼내더라"며 "개헌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든 촉구를 해봐야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헌정회는 정치인 누굴 돕는다든가 그런 건 있을 수 없다. 다만 가능한 한 개헌을 할 수 있는 후보들을 돕고 개헌을 하도록 후보와 당이 입장을 취하도록 촉구하는 게 가장 큰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지난 2일 대선에 출마하며 개헌을 가장 앞세웠다. 임기 첫날 '대통령 직속 개헌 지원 기구'를 만들어 3년 안에 개헌을 완료하고 총선·대선을 동시에 실시한 후 직을 내려놓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 전 총리는 지난 3일 대한민국헌정회를 방문해 개헌을 위한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혀 헌정회원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한 전 총리의 낙마로 '개헌 빅텐트'는 약화될 전망이다. 한 전 총리와 '개헌 연대'를 논의했던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도 대선 불출마와 함께 대선 불개입을 선언했다. 그간 빅텐트 구성원으로 거론돼온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정 헌정회장 등의 개헌연대의 참여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차은우 탈세 의혹
    차은우 탈세 의혹
  2. 2트럼프 가자 평화위
    트럼프 가자 평화위
  3. 3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조코비치 호주오픈 3회전
  4. 4대통령 피습 테러
    대통령 피습 테러
  5. 5장동혁 단식 중단
    장동혁 단식 중단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