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온유, 데뷔 첫 미주 투어 성료

샤이니 온유(ONEW)가 데뷔 첫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온유는 9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온유 콘서트 [온유 더 라이브 : 커넥션] 인 유에스(2025 ONEW CONCERT [ONEW THE LIVE : CONNECTION] IN USA)(이하 커넥션)'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온유는 전매특허와도 같은 청량한 음색으로 공연장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했다. '포커스(Focus)'를 시작으로 '다이스(DICE)', 'O (Circle)', '매력 (beat drum)', '월화수목금토일', '보통의 밤 (Always)', '마에스트로', '만세' 등 대표곡을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팬들을 웃고 울게 했다.

온유는 또한 미주 투어를 앞두고 깜짝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매드(MAD)'를 라이브로 들려준 데 이어 영어로 소통을 이어가며 세심한 팬 사랑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게 했다. 무대 위 마에스트로 온유의 목소리에 맞춰 팬들 역시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대표곡을 떼창하는가 하면, 한국어로 된 응원법을 힘차게 외치며 초록빛 응원 물결로 화답해 감동을 안겼다.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온유는 "찡구(팬덤명)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언어를 넘어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어 있고, 우리의 행복에는 끝이 없을 테니 오래오래 함께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커넥션(CONNECTION)'은 '더 라이브(THE LIVE)'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믿고 듣는 라이브를 전면에 내세운 온유의 브랜드 공연이다. 특히 온유는 '연결'을 이번 공연의 부제로 택했다. 지금까지 온유의 이름으로 발매된 모든 곡을 하나의 서사로 연결한 것은 물론 온유와 찡구들이 같은 시간을 공유하며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역시 온유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에 주목했다. 빌보드는 LA 공연에 직접 참석한 가운데, 콘서트가 끝난 이후 공식 SNS에 온유의 정규 1집 '서클(Circle)'이 1위를 차지한 '2023년 최고의 K팝 앨범 25' 기사를 재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온유는 오는 7월 정규 2집을 발매하며 국내 컴백에 나선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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