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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 "기본관세 10% 유지되나 일부 품목 무관세 가능"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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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과 인터뷰…"관세 비용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을 것"
[워싱턴=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17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4.30.

[워싱턴=AP/뉴시스]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지난 17일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5.04.3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1일(현지 시간) 무역 상대국에 대한 10%의 기본 관세는 유지되겠지만, 국가별 협상에서 일부 무관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당분간 10%의 기본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국가별로 상대국의 특정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우리는 철강과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의 경우 관세 없이 수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8일 타결된 미국과 영국 간 무역 협정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폐지하고, 영국이 100억 달러(약 14조원) 규모 미국 보잉사 항공기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항공기 엔진 부품에 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무역 협상 대상국에 부과 중인 기본 관세 10%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있다"며 "누군가 우리를 위해 특별한 무언가를 해준다면 (예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또 소비자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는 주장을 배척하며 기업과 국가가 그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통계를 보면 기업들은 이미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소비자 신뢰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일 상호 관세를 발표한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일부 가전제품 가격도 상승했다고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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