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동아일보 언론사 이미지

작년 중학교 학폭 처분 3만6000건… 고교의 3배

동아일보 여근호 기자
원문보기
신체-언어-사이버-성폭력 順

영재고외 고교 입시에 반영 안돼
동아 DB

동아 DB


지난해 중학교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이 3만606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가해 학생 처분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11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3295개 중학교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은 3만6069건으로 2023년(3만302건)과 비교할 때 19%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2380개 고교 학교폭력 가해 학생 처분(1만2975건)의 2.8배에 해당된다.

중학교 학교폭력 심의 유형은 신체폭력(30.9%), 언어폭력(29.3%), 사이버폭력(11.6%), 성폭력(9.2%) 등의 순이었다. 가해 학생 처분 결과는 접촉·협박·보복행위 금지(29.2%), 학교봉사(20.9%), 서면사과(20.1%) 순으로 많았다. 전학 처분(2.5%)과 학급 교체(1.5%)는 전년 대비 각각 각각 88%, 37.8% 증가했다.

학교폭력에 따른 처분 결과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반영된다. 하지만 중학교 학교폭력 처분 결과는 6개 영재학교를 제외하면 고교 진학 시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학교폭력이 고교보다 많아 학생 학부모 등의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시스템, 관련 교육 등 전반적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근호 기자 yeoroo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나이지리아 IS 공습
    나이지리아 IS 공습
  2. 2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대통령 신년 연하장 발송
  3. 3통일교 로비 의혹
    통일교 로비 의혹
  4. 4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김장훈 미르 결혼식 논란
  5. 5정진웅 검사 견책
    정진웅 검사 견책

동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