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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장관 "기본관세 10% 아래로 안 낮춰…일부 무관세는 가능"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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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오른쪽)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가운데)이 배석해 있다.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동안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오른쪽)과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가운데)이 배석해 있다. /로이터=뉴스1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와 관련한 국가별 무역협상에서 일부 상품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인터뷰에서 "기본관세는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가별로 상대국의 특정 문제들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이를테면 철강과 알루미늄, 항공기 부품의 경우 관세 없이 수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며 "영국과의 첫 무역합의는 우리가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가별로 똑똑하게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일 영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영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폐지하고 영국이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미국 보잉사 항공기 구매 조건으로 영국 롤스로이스사의 항공기 엔진 부품에 대한 관세도 면제하기로 했다.

러트닉 장관은 "(4월2일 상호관세 공개일인) '미국 해방일'에 발표된 관세율을 봤을 것"이라며 "미국 제품이 외국 소비자의 (매장) 선반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한다면 관세율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트닉 장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선 "잘 해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올린 소셜미디어 게시글에서 "많은 것에 동의가 이뤄졌다", 전면적인 리셋(재설정)이 있었다"고 언급한 데 대한 설명을 요청받자 "협상팀이 열심히 일하고 있고 그들에게 맡기겠다"고 답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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